1편 5. 시가총액의 뜻과 투자할 때 확인하는 이유
주린이는 주가가 20만 원이면 비싼 기업이고, 2천 원이면 작은 기업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주식 한 주의 가격만으로는 기업의 크기를 알 수 없습니다.
기업의 전체 규모를 비교할 때는 주가가 아니라 시가총액을 확인해야 합니다.
시가총액은 어떻게 계산할까?
시가총액은 현재 주가에 발행된 주식 수를 곱한 금액입니다.
시가총액 = 현재 주가 × 발행주식 수
예를 들어 A기업의 주가는 10만 원이고 발행주식 수가 10만 주라면 시가총액은 100억 원입니다.
B기업은 주가가 1만 원으로 더 낮지만 발행주식 수가 1천만 주라면 시가총액은 1천억 원입니다.
한 주의 가격은 A기업이 더 높지만 기업 전체의 시장 규모는 B기업이 더 큰 것입니다. 이것이 주가만 보고 기업의 크기를 판단하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주가가 낮으면 저렴한 주식일까?
주가가 낮다는 이유만으로 저평가된 주식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주가는 기업의 전체 가치를 여러 주로 나눈 가격이기 때문에 발행주식 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주식분할을 하면 발행주식 수가 늘어나면서 한 주의 가격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때 주가가 낮아졌다고 기업의 전체 가치까지 같은 비율로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주가가 높다고 반드시 고평가된 주식인 것도 아닙니다. 기업이 실제로 벌어들이는 이익과 성장 가능성까지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시가총액이 크면 안전할까?
시가총액이 큰 기업은 사업 규모가 크고 거래가 활발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시가총액이 크다는 이유만으로 안전한 기업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실적이 나빠지거나 산업 환경이 변하면 대형 기업의 주가도 크게 하락할 수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현재 시장에서 평가받는 규모를 보여줄 뿐, 앞으로의 수익이나 안전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시가총액이 작은 기업도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사업이 성장하면서 기업가치가 커질 수 있지만, 실적과 거래량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크게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증권 앱에서 직접 확인하기
증권 앱에서 관심 종목을 검색한 뒤 종목정보나 기업정보 화면으로 들어가면 시가총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가총액을 볼 때는 숫자 하나만 확인하지 말고 다음 내용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 같은 업종의 기업과 비교했을 때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 최근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는지
- 실적보다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오른 것은 아닌지
- 거래량이 지나치게 적지는 않은지
서로 다른 업종의 기업은 사업 구조와 성장 속도가 다르므로, 가능하면 같은 업종에 속한 기업끼리 비교하는 것이 이해하기 쉽습니다.
한 번 더 정리하면
주가는 주식 한 주의 가격이고, 시가총액은 시장에서 평가되는 기업 전체의 규모입니다. 주가가 낮다고 무조건 싼 주식이 아니며, 주가가 높다고 반드시 비싼 주식도 아닙니다.
관심 종목을 찾았다면 주가부터 비교하기보다 시가총액과 기업의 실적을 함께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글: 6. 주가를 움직이는 주요 원인 알아보기
※ 이 글은 주식 초보자를 위한 기초 정보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와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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